가수 BMK(본명 김현정·37)가 오는 24일 화촉을 밝힌다.

BMK는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3년간 교제해온 메시 래리(Masey Larry·45)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BMK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초청으로 미술전시회에 갔다 래리씨와 처음 만났다. BMK는 열애 사실을 밝히며 인터뷰에서 연인에 대해 "배려심 많은 남자"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 출신의 래리씨는 주한미군에서 다목적 전술공수작전 수행용 헬리콥터인 '블랙호크' 조종사로 복무하다 2010년 전역했다. 래리씨는 BMK를 위해 현재 주한미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BMK는 현재 경북 김천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4월엔 '소울 트레인'이라는 보컬전문 아카데미를 설립해 예비가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근에는 MBC '나는 가수다'에 도전자로 출연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이태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결혼식의 축가나 사회, 신혼여행 등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