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은 이달 말부터 에스프레소 머신 임대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테 등의 제품이 나오는 커피머신을 편의점 식당 사무실 등에 임대한 뒤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매월 4㎏ 이상의 원두를 구입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머신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원두 4㎏은 20만원 선이 될 예정이며 에스프레소 450잔이 추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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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맘'이란 커피 전문인력이 2주에 한 번 이상 방문해 커피기기의 위생상태와 원두 등을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사무실과 기존 커피믹스자판기 대체 수요를 중점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달 주요 편의점에 머신 13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웅진식품은 커피 부문에서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2015년까지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