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이 과거에는 1년에 광고를 40개씩 찍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시트콤 '세친구'의 주역인 박상면, 윤다훈, 정웅인, 안문숙, 안연홍이 출연해 '세친구'의 명장면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세친구'를 찍을 당시 광고수입 왕은 누구였나"라는 MC들의 질문에 입을 모아 윤다훈을 지목했고 윤다훈은 순순히 인정하며 "그때는 1년에 40개씩 찍었다. 박상면, 정웅인과 함께 하려던 광고도 내가 혼자 다 했다. 일종의 박리다매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면은 "윤다훈은 붙임성이 좋아 찍는 광고마다 재계약을 한다. 비데 광고도 최초로 찍었고 지금까지도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광고주랑 친해지려고 하면 항상 그 다음해에 회사가 부도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윤다훈은 '세친구' 촬영 당시 신동엽에 밀려 조연으로 캐스팅됐으나 신동엽이 촬영 직전 하차하는 바람에 운 좋게 주연 자리를 꿰찬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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