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림 아나운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혜림 아나운서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는 13일 최 아나운서의 웨딩사진과 함께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11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최 아나운서와 예비신랑은 오랜 연인답지 않은 설렘과 수줍음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인 외모도 아름다웠지만 두 사람 모두 촬영 내내 정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보여 관계자들이 ‘젊지만 존경할 만한 아름다운 커플’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신부 최혜림 아나운서가 새벽 라디오 방송(FM ‘최혜림의 사운드 오브 뮤직’)과 아침 뉴스를 진행하고 있어 피곤한 와중에도 아침부터 이뤄진 촬영에 즐겁게 임했다. 최 아나운서는 포토그래퍼의 다양한 포즈 요구에 대해 '뉴스보다 더 힘들다'고 말해 스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최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을 서울대 재학 시절 캠퍼스에서 만나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최혜림 아나운서는 지난 달 결혼을 발표하며 ‘복학생 선배가 이제는 남편이 된다. 예비신랑은 자상하고 든든한 친구 같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