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4일 오후 2시 솔브릿지국제대학 4층에서 존 엔디컷 총장, 베스티안 의료재단 김경식 이사장을 비롯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사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33명의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본받아 일생을 간호사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서식이 끝나면 학생들은 삼성서울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전공실습을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09년에 신설된 우송대 간호학과는 국내 거주 외국인의 증가와 의료시장 개방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간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제간호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해 왔다.
또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과 주당 20시간 이상의 외국어 집중 프로그램 등으로 2년 안에 영어회화 실력뿐 아니라 토익 성적이 300점 가까이 향상됐다. 아울러 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특성화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학생 3명 중 1명이 가족 중에 간호사가 있어 간호사가 추천하는 간호학과라는 자부심도 생겼다.
이현주 우송대 간호학과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아시아 의료 허브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송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리 이러한 흐름에 대비해 간호사로서의 능력과 인성을 기본으로 국제 매너와 외국어 능력까지 익혀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