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이 슈퍼개미 김순건 씨의 지분 매입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엠텍비젼은 전날보다 450원(14.85%) 치솟은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림상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순건 씨는 2008년부터 엠텍비젼 지분을 사모으기 시작, 최근보유주식이 131만8504주(지분율 8.83%)까지 늘었다고 알려졌다.

김 씨는 2008년 사조산업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해 3년만에 90억원의 평가이익을 낸 슈퍼개미로 알려졌있다.

김 씨가 이번에 엠텍비젼 지분을 대거 늘린 것은 "최근 회사 가치에 비해 주가가 터무니 없이 빠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