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전세계 보험업계가 지급해야할 보험금이 최대 37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해 모델링 업체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RMS)'은 보험업계가 지급해야 할 금액을 210억~34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23조~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보험금 가운데 손해보험이 180~260억달러, 생명보험이 30~80억달러를 부담해야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일본계 보험사들이 부담해야하고, 기업용과 상업용 재산손실은 전체의 30%인 90억달러로 추정되며 이 부분은 글로벌 보험사들이 주로 보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