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는 4일 “지난해 목표 대학에 합격한 수강생에게 재수 비용을 장학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대로 2011년 대입에서 목표를 달성한 910명의 재수생에게 40억588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발표했다.장학금 수혜 재수생은 수시모집에 합격한 351명,정시모집에 합격한 559명이다.이 학원이 직접 운영하는 재수학원 7곳에서 수강한 전체 학생(4164명)의 22%에 해당한다.
1인당 평균 장학금은 446만원이다.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최고 수준의 장학금(1년치 등록금)을 받게 되는 학생은 111명이다.메가스터디는 목표 대학 합격,성적 향상,학원 출석률 등을 따져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으며,작년 4월 발족한 학부모평가단 35명을 선정 과정에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메가스터디는 오프라인 직영학원 재수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불어넣기 위해 수강생들의 모의고사,본수능 성적을 공개하고 스스로 세운 목표 대학에 합격한 학생에게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작년 4월 도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