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株, 가격인하 이슈에 급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유주들이 기름값 인하 이슈에 하락세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S-Oil은 전거래일보다 8500원(5.59%) 내린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각각 5.40%와 4.53%의 급락세다.
이인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주유소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할 것을 발표했다"며 "GS칼텍스와 S-Oil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나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의 특성상 가격차이를 브랜드와 고객 충성도로 극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국내 정유사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은 SK이노베이션 2450억원, GS칼텍스 1950억원, S-Oil 84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올 영업이익의 8%(SK이노베이션), 6%(GS칼텍스), 3%(S-Oil)에 달한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4일 오전 9시3분 현재 S-Oil은 전거래일보다 8500원(5.59%) 내린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도 각각 5.40%와 4.53%의 급락세다.
이인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주유소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할 것을 발표했다"며 "GS칼텍스와 S-Oil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나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의 특성상 가격차이를 브랜드와 고객 충성도로 극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국내 정유사들이 부담해야할 비용은 SK이노베이션 2450억원, GS칼텍스 1950억원, S-Oil 84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올 영업이익의 8%(SK이노베이션), 6%(GS칼텍스), 3%(S-Oil)에 달한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