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총장 함기선)가 31일 지역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 인력을 활용,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화공ㆍ세라믹 분야에서 김익진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총괄책임으로 산학협력단과 협력기업인 화인미셀공업(주)과 함께 무기단열재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관련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에 착수하게 된다.

오는 2014년 2월까지 3년간 이루어지는 이사업에는 연간 1억5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비롯 대학과 기업의 민간자금 등 2억2000만원, 3년간 총 6억6000만원이 투자된다.

약 3조원대의 우리나라 단열재 시장은 유기단열재 90%, 무기단열재 10%의 비율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건축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기단열재가 대형 화재참사의 주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저렴한 내화성 무기단열재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