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항공주, 일본 지진 피해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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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항공주들은 우려와 달리 일본 지진으로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UBS가 14일 밝혔다.
UBS는 "일본 대지진으로 레저 목적의 일본 출입국 수요에는 몇 주간 충격이 예상되지만, 사업 목적의 수요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노선에서 일본 비중은 각각 15%, 13%에 이른다. 차이나에어라인과 EVA항공은 10~11% 일 정도로 일본 지진으로 인한 노출 정도가 크지 않고, 대부분 사업 목적의 여행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UBS는 "일본 대지진으로 일부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요와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이에 따른 비용 절감분이 일본 탑승률 감소분을 상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