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가스(대표 조용우)는 3일 부산 남천동 슈펙스(SUPEX)홀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부산도시가스 조용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의 사랑으로 3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지역 대표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도시가스는 서민 생활 수준의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1년 부산의 상공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초창기 현 부지에 나프타 분해시설인 가스제조시설을 설치,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이어 1996년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LNG)를 배관을 통해 공급받아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지방 도시가스회사로는 최초로 연간 10억N㎥ 공급량을 달성했다.현재 부산지역 95만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지속적인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하여 지난해 10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가스 부문 8년 연속 1위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부산도시가스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공사비 부담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지역주민을 위해 5년동안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성 여부를 떠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가스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조용우 사장은 “최근 고유가,에너지경쟁 시대를 맞이해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기술개발,수요자 중심의 업무 개선 및 안전 공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민간 공익기업으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