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 '사랑해'보다 '보고싶어'에 더 감동
연인들이 '사랑해'보다 '보고 싶다'는 애정표현에 더 감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사이트 이츄는 20세 이상 미혼남녀 377명을 대상으로 '연인간의 애정표현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4%가 연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보고 싶다'를 꼽았다고 28일 밝혔다.

'사랑해'는 23.1%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너 밖에 없어'가 17.8%, '널 믿어'가 11.7%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 '네가 최고야', '힘내'란 애정표현도 각각 3.7%, 1.3%에 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애정표현 대상에 대해 남성보다 자유로운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은 누구인가'란 질문에 남성의 56.8%는 '꼭 말해주고 싶은 연인'이라고 말한 반면 여성의 77.8%는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도 거리낌 없이 말한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