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경남 산청에서는 35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쯤 갑자기 눈발이 굵어진 상황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차를 들이받았다.

충분히 안전 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는 순식간에 35중 추돌로 이어졌다.

상행선은 2시간 동안 완전히 마비돼 교통지옥을 방불케 했다.

이번 추위는 1월 3일께 풀릴 예정이므로 곳곳에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