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캠핑카 장만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주연배우 4인방 김아중, 박신양, 엄지원, 정겨운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MC 강호동은 박신양을 향해 "박신양과 촬영장에 가면 박신양 스태프만 20명이 된다. 그리고 캠핑카를 준비한다"고 박신양의 캠핑카에 대해 전했다.

이에 박신양은 "촬영을 할 때 충격적인 기억이 있다"라며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아무도 없을거라는 생각에 바지를 내렸는데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다. 특히 여자의사들에게 반라노출이 딱 걸렸다. 그 충격으로 캠핑카를 샀다"고 밝혔다.

박신양은 "살다보면 일년의 반 쯤은 바깥생활을 하게 된다. 차에서만 살다가 인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연기하시는 분들을 캠핑카로 초대해 커피를 드린다. 상대적으로 작은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긴장을 풀라고 커피도 드리고 이야기도 하고 사탕도 드린다"고 캠핑카의 장점을 전했다.

하지만 동료배우 엄지원은 "그런 박신양의 배려가 더 긴장이 된다. 서비스를 받으면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싸인'의 주인공 박신양, 김아중, 엄지원, 정겨운 외에 김영철, 김지선, 문천식, 빽가, 안문숙, 장항준, 정주리, 조정린, 홍경민, 광희(제국의아이들), 소연·지연(티아라), 은혁(슈퍼주니어) 등이 함께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