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 양준혁이 김제동에게 도전장을 내고 나섰다.

김제동이 얼마 전 KBS 박대기 기자의 폭설 관련 패러디를 해 웃음을 전한 가운데, 양준혁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내리는 배경을 뒤로하고 '양대기 기자'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해 폭소케 하고 있다.

양준혁은 "약한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밤에는 점차 눈발이 강해져 도로에 제법 쌓이겠습니다. 매끄러운 도로 조심하세요.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탈까 말까"라고 멘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해상에서 또디른 눈구름이 접근하고 있어 오후에도 한두차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내릴 눈의 양은 충청북도에 3~8cm, 충남과 남부지방에는 1~5cm가 되겠구요 서울 경기지방에도 1~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다시 눈이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눈은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는데 최고 10c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날씨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미소짓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양대기 기자님~ㅎㅎㅎ", "재치 만점", "김제동이 울겠네" 등 그의 센스에 웃음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