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평균 연봉 25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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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억대 연봉' 19만7000명
지난해 한국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은 2530만원이었으며 500명 가운데 7명은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 1429만5000명의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2008년의 2510만원보다 20만원 늘었다.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2008년보다 2000명 증가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업종별 인건비는 보건업이 노인장기 요양서비스 확대 등 정부 투자가 확충된 데 따라 10.8% 늘어났고 서비스업(5.4%) 부동산업(3.2%) 도매업(1.5%) 건설업 · 제조업(1.3%)도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인건비가 1.4%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부담자 중 1주택자는 6만7400명으로 전년(18만2500명)보다 63.1% 줄었다. 이는 2008년 말 종부세법을 개정해 1가구1주택자에게 3억원의 기초공제와 장기보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21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 1429만5000명의 평균 연봉은 2530만원으로 2008년의 2510만원보다 20만원 늘었다.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2008년보다 2000명 증가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업종별 인건비는 보건업이 노인장기 요양서비스 확대 등 정부 투자가 확충된 데 따라 10.8% 늘어났고 서비스업(5.4%) 부동산업(3.2%) 도매업(1.5%) 건설업 · 제조업(1.3%)도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인건비가 1.4% 감소했다.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부담자 중 1주택자는 6만7400명으로 전년(18만2500명)보다 63.1% 줄었다. 이는 2008년 말 종부세법을 개정해 1가구1주택자에게 3억원의 기초공제와 장기보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