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서울힐튼의 프랑스 레스토랑 '시즌즈'는 26일 프랑스와 미국산 컬트 와인 8종을 정통 프랑스 코스 요리와 함께 선보이는 '그랑크뤼&컬트 와인 디너'를 연다. 가격은 89만원(세금 · 봉사료 각 10% 별도)이며 선착순 30명만 예약을 받는다.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 '제이 슈램 리저브 슈램스버그'(미국) △화이트 와인 '샹베르탱 클로 드 베제 그랑크뤼'(프랑스),'샤르도네 바인힐 빈야드 키슬러'(미국) △레드 와인 '샤토 르 팽'(프랑스),'샤토 슈발 블랑'(프랑스),'카베르네 쇼비뇽 그레이스 패밀리'(미국),'할란 에스테이트'(미국) △디저트 와인 '샤토 디켐'(프랑스) 등이 순서대로 한 잔씩 제공된다. 샤토 르 팽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8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와인으로 1년에 500~600병만 생산된다. 샤토 슈발 블랑(220만원)은 고밀도의 드라이한 맛과 진한 탄닌의 맛,과일향이 어우러졌다. 할란 에스테이트(250만원)는 매년 1500상자만 생산된다.
메뉴는 바닷가재 카르파초,콩소메 수프,무화과와 거위간 구이,송로버섯과 가리비,오리 가슴살,블루치즈 퐁듀,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등 7개 코스로 구성했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는 25~27일 '큐베이 스시 갈라 디너'를 연다. 큐베이의 오너 셰프인 이마다 요스케를 포함한 셰프 4명이 즉석에서 스시를 만들어준다. 큐베이는 일본 긴자에서 1936년 시작해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 등급을 받았다.
9개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스시용 재료로 후쿠오카산 갯방어,홋카이도산 성게알,아오모리현 오마산 생마구로 등을 당일 현지에서 비행기로 공수해온다. 홀 가격 40만원,별실 가격 50만원(세금 · 봉사료 10% 별도)이다.
롯데호텔서울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이달 말까지 '셀러브레이션 패키지'(25만 · 45만원,세금 · 봉사료 포함)를 선보인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