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실은 설립 후 총 11명의 박사와 27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현재 9명의 박사과정과 4명의 석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유 장비는 광섬유 결합기 제조 설비와 광섬유 인출 타워다. 이 두 장비를 함께 보유한 대학 연구실은 국제적으로도 3개 이내다. 이 연구실은 이 외에도 광섬유와 관련해 광특성 측정,융착접속 등의 관련 설비를 비롯해 도파로 설계 소프트웨어 등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주력 분야는 빛을 이용한 입자 운동 제어 연구다. 이는 광섬유를 이용해 빛으로 미세 입자 운동을 제어하는 것이다. 또 광결정 광섬유센서,초연속 스펙트럼 광원,광속 제어 연구,광섬유 배열 및 테이터를 이용한 광신호 처리 및 광파워 결합 등이 주력 연구사업이다.
광섬유는 20세기 정보혁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소자물리연구실은 광섬유를 바탕으로 기존의 통신 영역에서의 선진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융합-첨단 학문에 광섬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
이 연구실의 대표 실적으로는 나노 · 마이크로 단위로 광섬유를 가공해 빛으로 미세 입자의 운동을 제어하는 연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빛의 가장 근본적인 성질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빛의 속도 제어,빛의 결합 등을 광섬유를 기반으로 연구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오경환 교수는 현재 한국인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미국광학회에서 출간되는 옵틱스 레터즈,미국전기전자공학회 (IEEE)에서 출간되는 포토닉스 테크놀로지레터즈,네덜란드 엘세비어사에서 출간되는 옵틱스 커뮤니케이션스 등 광학 분야 최우수 세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U,독일,영국,스위스,일본 등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