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2010년 테마가 있는 산림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휴양림 이용객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 대처하고자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자연적ㆍ생태적 자원을 특성화하여 개발한 ‘아토피 그린 캠프’를 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 4회에 걸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토피 그린캠프’는 참가자들이 숲에서의 휴식을 통해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아토피 극복을 위한 자신감을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성을 높여주는 숲해설, 편백 와이어 생태공예와 지역 유관기관인 남해군생활체육협의회 ‘건강체조교실’, 남해힐링센터 ‘치유여행’, 나비생태공원 ‘곤충표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지역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독일마을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좋은 숲과 건강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내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휴양림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치유)데이 등을 통해 산림휴양과 연계한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