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현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 회장은 그동안 이 회사의 이사회 의장직만 맡아왔다. 현 회장과 기존 대표이사로 있던 송진철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물류계열사인 현대로지엠 박재영 대표는 최근 대표 이사직을 사임했다. 현대로지엠은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박 대표를 연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