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 통합의학박람회서 강의
-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장흥 천관산 현장서
- “적극적인 원인치료 통해 어깨통증 조기 완치”

어깨통증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어깨통증에 대해 명쾌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백 원장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열리는 통합의학박람회 통합명의관에서 ‘어깨통증 알아야 이긴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백 원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어깨통증의 원인과 진단,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실제 치료장면 등을 플래시 기법,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면서 보다 적극적인 원인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백 원장에 따르면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외부 원인으로는 목디스크와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심장병, 강직성 척추염, 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등이 있다.

목디스크가 원인인 경우에는 팔을 못 올리고 숟가락질마저 힘들다고 호소한다. 당뇨가 있으면 80% 이상이 어깨통증을 수반한다.

나이가 들면 잘 오는 류마티스 관절염, 다친 적이 없어도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 심장병이 있어도 어깨통증이 나타난다. 허리관절이 아파서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이 또한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어깨 자체 내부 원인으로는 우선 석회성 건염이 있다. 석회성 건염이 원인인 경우엔 ‘어깨에 불이 난 것 같아요’, ‘밤에 한 숨도 못잤어요’라고 말한다. 석회성 건염은 나이가 들면서 조직내에 석회가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수술을 통해 깨끗이 제거해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어깨 움직임이 좋아진다.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충돌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길어 나온 뼈가 힘줄을 계속 손상시키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역시 길어 나온 뼈를 갉아내는 시술을 통해 고통을 해소할 수 있다.

다방향성 불안정성 증상은 X-레이나 MRI를 통해서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어깨전문의의 직접 진단이 필요한 대목이다. 헐렁했던 관절을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시술을 해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는 최종적으로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지긋지긋한 어깨통증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원인을 파악해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

백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어깨통증은 초기발견이 되면 약물요법과 운동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어깨통증으로 잠 못 이루거나, 직장생활까지 불편을 준다면 어깨통증 치료 전문의를 찾아 답을 구하는 게 보다 현명한 판단”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전남도 주최, 장흥군, 전남도 한방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개막돼 이달 7일까지 10일간 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설명=여수 백병원 백창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