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대사관은 G20회의 직접 관계자가 아닌 미국인에 대해 삼성동 코엑스센터 등을 피해 달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과거 G20 정상회의 기간에 벌어졌던 시위들이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현재 올림픽공원이 집회 장소로 지정돼 있지만 시위가 서울 전역에서 일어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한국이 국제 · 국내 단체의 시위 가능성에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경찰과 보안 인력이 정상회의 기간 때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는 이번 여행주의보가 정상회의가 끝난 뒤인 다음 달 13일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