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5개 자치구가 최근 5년간 부과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6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가 시의회 공석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각 자치구는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천512만7천959건의 주·정차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6천14억8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전체의 17%에 해당하는 257만3천383건을 단속하고 과태료 1천17억6천만원을 부과해 가장 많았습니다. 각 자치구는 총 과태료 가운데 3천701억6천만원을 징수하고 나머지 2천313억2천만원은 아직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