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일간 한델스블라트는 15일 "C&A 내부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이름조차 생소한 브레닌크마이어 가문이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나타났다"며 "브레닌크마이어 가문의 자산은 210억유로(약 32조9000억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브레닌크마이어가에 이어 유통거인 하니엘 가문이 95억유로(14조9000억원)의 자산으로 부자 가문 순위 2위에 올랐다. 쌍둥이 칼로 널리 알려진 헨켈 가문은 85억유로(13조3000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하나우 지방에 기반을 둔 귀금속 전문업체 헤라우스를 보유한 헤라우스가는 65억유로로 4위 부자 가문에 이름을 올렸다. 43억유로의 재산을 지닌 지멘스가는 5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