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과거 '안경 굴욕' 사고를 드라마에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에서 지우(정지훈 분)는 진이(이나영 분)의 가방을 들어주려 했지만 진이가 이를 거부해 홧김에 선글라스를 벗었다.

이후 다시 선글라스를 쓰려고 하는 장면에서 안경 다리가 눈에 찔려 아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 장면은 비가 과거 MBC '쇼! 음악중심'에서 무대에서 안경을 벗었다 쓰는 퍼포먼스 도중 안경 다리가 눈을 찌른 '안경 굴욕' 사건과 똑같다.

이때 아픈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비의 모습이 전국에 생중계돼 굴욕을 안긴 바 있다.

'안경 굴욕' 사건을 드라마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비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비는 능청연기의 달인", "너무 귀엽다", "비니깐 가능하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