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33인 한국 올 수도…칠레 축구협회 여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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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간의 사투를 이겨낸 광부들은 무료로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칠레 축구협회가 광부 33명에게 한국 여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광산업체 엘민도 "암흑에서 사투를 벌인 광부들이 지중해 해변에서 햇빛과 바다를 즐기며 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부들에게 1주일간 지중해 관광 비용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엘민이 공개한 관광 일정에는 그리스 섬 방문뿐만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와 영국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1980년대 칠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한 명을 비롯해 광부 대부분이 축구광팬이기 때문이다. 대만 정부 역시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10 타이베이 국제 꽃박람회 일정에 맞춰 이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칠레 축구협회가 광부 33명에게 한국 여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 광산업체 엘민도 "암흑에서 사투를 벌인 광부들이 지중해 해변에서 햇빛과 바다를 즐기며 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부들에게 1주일간 지중해 관광 비용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엘민이 공개한 관광 일정에는 그리스 섬 방문뿐만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와 영국에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1980년대 칠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한 명을 비롯해 광부 대부분이 축구광팬이기 때문이다. 대만 정부 역시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10 타이베이 국제 꽃박람회 일정에 맞춰 이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