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미고호텔 67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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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의 특급호텔인 영진아미고호텔(옛 금호호텔)이 경매를 통해 1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미고호텔은 최저입찰가 46억3600만원의 경매에서 66억6000만원에 구택건설에 낙찰됐다.
감정가 193억851만원인 이 호텔(부지면적 3249㎡·건축면적 1만845㎡)은 지난해 10월 경매에 나온 이후 잇따라 유찰돼 4회차 입찰가가 66억22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입찰 참여자를 찾지 못했다.
아미고호텔은 경기부진 등의 이유로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해 왔는데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대구 도심 서편 상권에 유동인구 증가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잇따른 개최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미고호텔은 1946년 5층 건물(금호호텔)로 출발, 1982년 대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참화를 겪은 뒤 1986년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로 거듭난 뒤 지역 대표 호텔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경영난으로 1993년 호텔업계 최초로 법정관리를 받았으며 2003년 경매(낙찰가 131억원)를 통해 소유주가 바뀌면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으나 경영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경매 매물로 나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미고호텔은 최저입찰가 46억3600만원의 경매에서 66억6000만원에 구택건설에 낙찰됐다.
감정가 193억851만원인 이 호텔(부지면적 3249㎡·건축면적 1만845㎡)은 지난해 10월 경매에 나온 이후 잇따라 유찰돼 4회차 입찰가가 66억22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입찰 참여자를 찾지 못했다.
아미고호텔은 경기부진 등의 이유로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해 왔는데 현대백화점 개점으로 대구 도심 서편 상권에 유동인구 증가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잇따른 개최에 따른 기대감으로 매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미고호텔은 1946년 5층 건물(금호호텔)로 출발, 1982년 대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참화를 겪은 뒤 1986년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로 거듭난 뒤 지역 대표 호텔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경영난으로 1993년 호텔업계 최초로 법정관리를 받았으며 2003년 경매(낙찰가 131억원)를 통해 소유주가 바뀌면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됐으나 경영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경매 매물로 나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