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교주' 최성국, '장키' 긴급 투입…'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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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성국이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 전격 합류한다.
영화 '구세주', '색즉시공'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강력한 웃음과 개성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왔던 최성국을 전격투입 시키며 2막의 본격 전개에 나서는 것.
최성국이 연기 할 왕경수(원작 스도)는 파랑대 철학과 2학년이자 테니스 동아리의 훈련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도저히 21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중후한 외모를 자랑하는 캐릭터.
평소에는 온순하고 평범한 인물이지만, 테니스 라켓만 잡으면 악마적 냉혈한으로 돌변하는 왕경수는 파랑대 최고의 킹카 백승조(김현중 분)를 영입해 테니스 동아리의 옛 명성을 되 찾는 동시에 윤헤라(이시영 분)에 대한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는 코믹한 인물로 그려 질 예정이다.
최근 경기 모 대학교 촬영장에 첫 등장한 최성국은 스태프들을 향해 “중간 투입 된 최성국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라는 재치 있는 인사말로 자신의 첫 촬영을 알렸으며, 연이은 촬영에서도 명불허전의 최성국표 화려한 애드리브를 선보여 전날 밤샘 촬영으로 지친 스태프들에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간 최성국이 선보여왔던 안정된 웃음 공력에 깊은 기대감을 표한 제작진은 “1막에 봉준구가 웃음코드를 책임졌다면 2막은 왕경수가 그 바통을 이어간다” 라며 시청자에 최강의 웃음은 물론 더욱 흥미진진해진 2막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시영, 최성국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출연진들을 전격 투입 시키며 본격 2막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는 추석연휴인 22일과 23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