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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클리닉] 먼 연금자산을 가까이 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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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자격'이라는 TV 인기 프로그램이 있다. 마라톤 합창대회 등 낯선 분야에 도전하며 출연자들이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가 꽤 볼 만하다. 부제목이'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여서 그런지 얼핏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실행해 가는 느낌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은 목록을 말한다. 버킷리스트를 만들었지만,현실적인 문제로 실행하지 못한 기억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보통은 경제적인 문제가 큰 장애가 된다. 이 문제를 뛰어넘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은퇴 전으로 범위를 좁혀보자.이 금전적 벽을 낮추기 위해 은퇴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예상 연금소득을 계산해 보는 것이다. 연금소득은 은퇴로 중단되는 고정소득을 대체하기 때문에 은퇴 전에 계산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나 실무 경험을 감안하면,연금소득으로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의 6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안타까운 점은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으로는 이 수준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연금 상품투자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보완해야 한다.

    대표적인 개인연금상품으로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세제적격)과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되는 연금보험(세제비적격)이 있다. 꾸준한 소득공제 혜택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사업소득자라면 이왕이면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게 낫다. 소득공제와 상관없거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면 연금보험이 유리하다.

    연금보험은 금리형 일반연금과 변액연금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금리형 일반연금은 최저이율을 보증하고 복리효과도 얻을 수 있어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변액연금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돼 연금자산 축적에 효과적이다. 물론 투자위험도 있지만 최저보증 기능으로 안정성이 보강된 상품이다.

    오랜만에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미국 등의 더블딥 가능성과 주식형펀드의 환매 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긴 인생 여정에 있어 시간적으로 가까이 있는 투자자산보다 먼 연금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한다면 시장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느긋하고 꾸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김정환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 부장 kjh0615@wooriw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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