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블레어 전 총리부부, 보유 중인 집값 280억원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사진) 부부의 '부동산 쇼핑'이 구설수에 올랐다.

29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레어 전 총리 부인인 셰리는 지난달 23일 외동딸 캐스린(22)을 위해 97만5000파운드(18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했다. 런던 중심 코넛광장의 이 주택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지상 차고용 엘리베이터가 딸려 있다.

이에 따라 블레어 부부가 소유한 주택은 9채에 이르며 주택 가치는 1500만파운드(280억원)에 육박한다.

블레어 전 총리 부부는 모건스탠리에서 일하는 장남 유안(26)에게는 130만파운드짜리 타운하우스를,스포츠 에이전트인 차남 니키(24)에겐 113만파운드짜리 집을 사줬다.

블레어 전 총리는 2007년 퇴임한 이후 강연료 등으로 모두 2000만파운드(3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