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캐논이 경기도 안산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공장과 연구 · 개발(R&D)센터를 세운다.

경기도는 23일 일본 도쿄 캐논 본사에서 김문수 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캐논 본사 및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캐논코리아를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MTV 내 10만여㎡ 부지에 프린터와 복사기,복합기 생산공장을 세워 2013년부터 양산 할 계획이다. 현재 반월공단 내 공장(면적 1만6500여㎡)을 운영 중인 캐논코리아는 이번 MTV 추가 투자를 통해 사업장 면적을 5.5배 확대하면 매출이 현재 5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성장하고,직 · 간접 고용인원도 현재 21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