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19 14:52
수정2010.08.19 14:52
삼성전자가 오늘(19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혁신기술기업협의회’ 보유기술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혁신기술기업협의회는 지난해 8월 발족한 모임으로, 전시회는 모두 24개의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규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지성 대표이사를 비롯, 개발과 구매 관련 임직원 1천여명 앞에서 전시, 설명해 실제 비즈니스까지 이어주는 자리입니다. 우수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상생경영 모델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65건의 신규 제안 기술이 소개됐으며 이중 25건의 핵심 기술은 기술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회원사중 기존에 거래 관계가 없는 회사들도 자신들이 보유한 주요 기술을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에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혁기회’는 그동안 모두 24개 회사와 함께 29건의 과제를 선정,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7개 과제는 완료돼 연간 2천억원 수준의 협력사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혁기회 대표를 맡고 있는 에스엔유프리시젼의 박희재 대표이사는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목표보다 훨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있는 중소기업들이 거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