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경제의 성장률 둔화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하반기 중국경제가 꾸준한 소비 증가로 9%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0 하반기 중국경제 연착륙 예상' 보고서에서 부동산 투자 위축과 기저효과 감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겠지만 중국정부의 내수부양 정책과 임금인상으로 인한 소비 증가로 9%대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또 금리인상을 포함한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내년으로 늦춰질 것이며 급격한 위안화 절상도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이봉걸 무협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정부는 부진했던 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활용 방안을 모색해 중국 내수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