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올해 중국 공장 증설과 함께 전년대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의 고성장은 고정비 감소 효과를 가져와 이익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2010년 광저우 공장 설립으로 중국내 가장 부촌인 동남 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며 "파이 시장에서 스낵과 비스킷 시장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도 증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베트남 시장에서 선전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베트남 제과 시장의 가파른 성장(2012년까지 연평균 21% 성장)을 감안할 때 중국과 함께 동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리온은 올해 베트남 내수 기준 매출액 850억원을 웃돌며 매출액 부문에서 베트남 1위 제과 업체인 'Kinh Do'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