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로부터 ‘친환경 엘리베이터’라는 인정을 받았다.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60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디지털 기어리스 엘리베이터 등 3개 기종,8개 제품에 대해 독일의 승강기 에너지효율 A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독일기술자협회가 개발한 승강기 에너지 효율 등급은 운행 중 에너지 사용량 등을 토대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순서로 A에서 G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30층 건물의 경우 에너지 효율 A등급 승강기는 B등급보다 연간 전기 요금을 최대 5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