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02 11:29
수정2010.08.02 11:29
CCTV 전문업체 씨앤비텍이 미국 타이코인터내셔널의 CCTV 공급업체로 선정돼 본격적인 제품 공급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인터내셔널은 타이코 그룹의 보안부문 자회사로, 올해 초 미국 보안업체 브링스 홈 시큐리티를 20억 달러에 인수해 ADT와 통합하는 등 보안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씨앤비텍은 앞으로 타이코사에 공급할 제품은 공항과 교통관제용으로 사용되는 스피드 돔 CCTV와 아파트, 학교,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되는 단 초점 박스돔 CCTV, 야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CCTV 등 다양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씨앤비텍은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칩을 올해부터 제품에 적용하면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높이 인정됐고, 연평균 800억원 이상의 매출과 견조한 이익 시현 등 경영 안정성이 글로벌 CCTV 공급자 선정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씨앤비텍이 글로벌 보안업체의 CCTV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8년 미국 하니웰 이후 두번째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