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과 SIS면역학연구센터는 저자극성 천연 특허성분을 함유한 여드름 치료제 'SIS 아크 클리닉'을 공동 개발,시판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양약품과 숙명여대,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설립한 SIS면역학연구센터의 첫 연구개발(R&D) 성과물이다. 만성피부질환 중 가장 흔해 '심상성좌창'이라고 불리는 여드름은 유전적인 요소,호르몬,세균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으로 여드름성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연령층의 폭이 넓어지고 증상도 다양해졌다. 'SIS아크클리닉' 개발에 면역학자,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제약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게 이 때문이다.

이 제품은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효과를 증명했다. 시험대상자의 75%가 기존 치료제 대비 4주 정도 빠른 8주 만에 증상 호전 등 효과를 보인 것.

일양약품 관계자는 "SIS아크클리닉은 여드름이 나는 사춘기 학생이나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피지분비가 많은 사람들 모두에게 피부 개선뿐만 아니라 트러블 예방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IS아크클리닉'제품은 2단계로 구성된 게 특징.1단계인 천연 성분의 비누(ac solution soap)는 세안을 통해 피부 깊숙이 있는 노폐물과 과다 생성된 피지를 제거하고,2단계 에멀전(ac solution liquid)은 얼굴 전체 또는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나 트러블 고민이 많은 코,볼,주위에 집중적으로 유효성분을 공급해준다. 일양약품은 SIS홈페이지(www.sisclinic.co.kr)를 통해 'SIS아크클리닉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