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부회장 이상철)은 ‘OZ 1인층 스타데이트 게임’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 어워드(New York Festivals Awards)’에서 디지털앤인터렉티브(Digital & Interactive) 경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OZ 1인칭 스타데이트 게임’은 참여하는 유저가 1인칭 시점에서 스타와 직접 데이트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하게끔 만든 새로운 방식의 인터렉티브 마케팅이다. 남성들을 타깃으로 제작한 이연희편과 여성들을 타깃으로 제작한 유승호편 등 총 2편으로 제작됐다.

이연희편의 경우 론칭 이후 100만여명이 참여했고 유승호편은 론칭 일주일 만에 40만여명, 캠페인 전체 기간 동안 120만여명이 참여해 업계에서도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번 뉴욕 페스티벌 어워드에 출품한 국내 유수의 인터렉티브 캠페인 중에서도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진출, 전세계 22개국의 119개 캠페인과의 경쟁에서 본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TV CF나 인쇄광고, 옥외광고 등의 전통적인 수상 카테고리가 아닌 디지털앤인터렉티브(Digital & Interactive)라는 뉴미디어 분야에서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LG텔레콤의 설명이다.

LG텔레콤 e마케팅팀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LG텔레콤의 마케팅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7년 창설된 ‘뉴욕 페스티벌 어워드’는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