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삼합회 연계추정 보이스피싱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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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폭력조직인 삼합회(三合會)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전화사기)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류모(21)씨등 12명을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모(2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올해 2월부터 4월 15일까지 은행직원을 사칭, 남아있는 예금을 보호해주겠다며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하모(51)씨 등 40여명을 상대로 두달간 모두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가로챈 금액을 전액 중국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푸젠성 출신 범죄자 상당수가 삼합회와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합회는 푸젠성에서 가까운 대만을 발판 삼아 마약 밀거래 등을 통해 성장한 중국의 대표적인 범죄조직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보이스피싱(전화사기)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류모(21)씨등 12명을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모(2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올해 2월부터 4월 15일까지 은행직원을 사칭, 남아있는 예금을 보호해주겠다며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하모(51)씨 등 40여명을 상대로 두달간 모두 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국내에서 가로챈 금액을 전액 중국에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푸젠성 출신 범죄자 상당수가 삼합회와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합회는 푸젠성에서 가까운 대만을 발판 삼아 마약 밀거래 등을 통해 성장한 중국의 대표적인 범죄조직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