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달리는 IT·자동차에 올라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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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등 한국증시는 당분간 반등을 이어가며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급부상해 지수를 밀어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IT(정보기술),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제부터 지수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며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주도주를 분할매수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가야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달 중순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구간에 접어든다"며 "이번 조정으로 인해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싸다'는 인식이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아직까지 남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중"이라며 "반등이 지속되면 기계, 전기전자 등 주도업종과 낙폭과대주의 상승폭이 커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IT, 자동차 등 주도주를 이미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그대로 보유하고, 추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주도주에 올라타야 할 때"라고 권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오르면서 IT, 자동차, 운송, 화학, 철강 등 그간 많이 빠졌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며 "하락폭이 큰 만큼 반등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주가는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기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주 내에 200일선(1645)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더욱이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영업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급부상해 지수를 밀어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IT(정보기술),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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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제부터 지수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며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주도주를 분할매수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가야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달 중순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구간에 접어든다"며 "이번 조정으로 인해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싸다'는 인식이 확대될 수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아직까지 남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중"이라며 "반등이 지속되면 기계, 전기전자 등 주도업종과 낙폭과대주의 상승폭이 커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IT, 자동차 등 주도주를 이미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그대로 보유하고, 추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주도주에 올라타야 할 때"라고 권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오르면서 IT, 자동차, 운송, 화학, 철강 등 그간 많이 빠졌던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며 "하락폭이 큰 만큼 반등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 주가는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기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 반등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주 내에 200일선(1645)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투자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