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양밀맥스가 이물질이 발견된 ‘이마트 튀김가루’에 대해 “제조공정상 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19일 공식입장을 밝혔다.이는 식약청이 ‘현장조사 결과 제조 환경과 시설 등이 미흡해 이물질이 혼입될 개연성이 있다’고 중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삼양밀맥스는 또 “식약청이 포장지에 튀김가루를 담는 최종 공정 설비공간 내에 쥐가 혼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포장 후에도 X레이 검사와 중량검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어 이같은 이물 혼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사건발생 직후부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식약청의 현장조사 이후 자동문,출입문 이중화,구획간 틈새 밀폐,내외 포장실 차단 등 개선 및 권고 사항을 즉시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밀맥스는 전국 이마트 매장에 있는 해당제품 재고분 전량을 자진 회수하고,소비자 반품 요구 제품도 전량 반품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같은 공장에서 작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생산한 동종 품목 27t은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