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 - 수요 증가가 가능한 음식료 업체...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00,000원 (340,000원에서 상향) ● 중국 성장성 반영해 적정주가 400,000원으로 상향 조정 예상을 상회한 국내 및 해외 실적을 반영해 동사에 대해 적정주가를 기존 34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정체된 시장에서 대부분의 음식료 업체들의 수요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동사는 중국에서 신규 수요를 확보해 나가고 있어 다른 음식료 업체들과의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 1분기 Earnings surprise, yet again! 동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655억원,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22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8.8% 상회했다. 지난 4분기 8.5%의 영업이익률에 이어 당분기에도 13.5%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는데, 이는 1) 1분기 대형 할인마트에서 진행된 ‘초코파이’ 행사로 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2) ‘초코파이’의 이익률은 동사 평균 이익률을 상회하는 고수익성 제품이어서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컸으며, 3) 광고비가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기 때문이다. 해외 법인들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중국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영업이익은 70.2% 증가했다. ● 국내, 해외 다 좋다 경기 회복과 함께 2010년 국내 제과 시장은 전년 대비 9% 성장해 전년의 6%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다. 또한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공장은 높은 수요에 힘입어 현재 2개 라인에서 하반기에 7개까지 증설되면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2010년 중국 제과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5% 증가한 668억원으로 최초로 국내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