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아쉬'(ASH)가 서울 강남 패셔니 스타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발목까지 감싸는 '웨지힐'(밑창부터 굽이 연결된 형태) 운동화가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지난해 9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 첫선을 보인 이후 단숨에 신발군에서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올 봄 · 여름 시즌에는 20만원대의 '트위스트'(twist)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계절에 맞춰 가죽 대신 캔버스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최근 고소영이 신혼여행을 떠날 때 공항에서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또 한번 관심을 모았다.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매진돼 여섯 번째 재주문을 낸 상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