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동물 '양털 돼지'가 동물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0일(현지시간), '양털 돼지' 3마리가 영국 에식스 카운티의 동물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 '양털 돼지'는 오스트리아 산 망갈리차(Mangalitza)종으로 종족보존을 위해 동물원에서 사육되도록 결정이 났다. 많은 사람들이 양이라 여기는 '양털 돼지'는 코 모양 등 실제 생김새가 돼지에 가깝지만, 양의 털을 가져 희귀 동물로 정의된다.
이 동물의 털은 추운 겨울도 거뜬히 날 수 있는 보온 역할을 하며,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털 돼지'의 시가는 1천파운드(약 170만원)에 달하며 이들 중 한마리는 현재 새끼를 밴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해졌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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