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쿡앤쇼존' 가입자 급증…3월 말 8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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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KT의 무선랜(와이파이) 서비스 '쿡앤쇼존'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KT는 3월 말 기준 쿡앤쇼존(구 네스팟존) 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 10월 대비 2.7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쿡앤쇼존 가입자는 지난해 10월까지 30만명 수준이었으나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급증세로 반전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2월 50만6000명,3월 말에는 83만2000명까지 확대됐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스마트폰 전용 i요금제나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쿡앤쇼존에서 비싼 이동통신망 대신 무선랜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KT가 아이폰 고객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사용자들은 월평균 229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쿡앤쇼존에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데이터 이용량(442MB)의 52%를 쿡앤쇼에서 무료로 사용한 셈이다.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724원,연간 14만688원의 데이터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올해 상반기 6900곳,하반기 7300곳을 추가,연말까지 쿡앤쇼존을 2만73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KT는 3월 말 기준 쿡앤쇼존(구 네스팟존) 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 10월 대비 2.7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쿡앤쇼존 가입자는 지난해 10월까지 30만명 수준이었으나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급증세로 반전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2월 50만6000명,3월 말에는 83만2000명까지 확대됐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스마트폰 전용 i요금제나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면 쿡앤쇼존에서 비싼 이동통신망 대신 무선랜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KT가 아이폰 고객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사용자들은 월평균 229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쿡앤쇼존에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데이터 이용량(442MB)의 52%를 쿡앤쇼에서 무료로 사용한 셈이다. 요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724원,연간 14만688원의 데이터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올해 상반기 6900곳,하반기 7300곳을 추가,연말까지 쿡앤쇼존을 2만7300여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