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07 16:38
수정2010.04.07 16:38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닷새째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혼조세 양상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03%, 0.51포인트 오른 1726.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수급주체들의 매매공방이 벌어지면서 하루종일 보합권에서 머물렀는데요.
외국인은 19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297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이 1천억원, 2천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 흐름도 엇갈렸는데요.
종이목재 업종이 3%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 음식료, 통신업종이 1%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구요.
전기가스,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15%, 하이닉스와 LG전자도 3% 가량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좀 정리해 보죠.
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51포인트, 0.89% 오른 51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93억원, 2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와이브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도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수주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건데요.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화정보통신, 동원시스템즈, 이루온도 10%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이제 본격적인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인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네. 기업들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우리금융 얘기도 해보죠.
오늘 블럭세일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는데요.
네.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주에 소수지분 매각이 단행됩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70전 내린 1120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 재확인에 따른 하락압력과 외환당국의 개입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