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그룹 중 현대중공업의 이자보상배율이 61배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53개사의 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은 3.98배로 2008년보다 0.75배p 감소했습니다. 10대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6.77배로 지난해보다 1.38배p 줄었으며,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과 LG가 각각 18배와 17배로 이자보상배율 2,3위에 올랐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