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06 11:15
수정2010.04.06 11:15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라며 교육감이 선거로 되면서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육비리가 있는데 학부모와 학교 관계에서 그런 것을 비리로 생각하지 않고 통상적인 일로 인식하는 것이 더 큰 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최근 정부가 교육감의 인사와 재정 권한을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교육감 선출제 자체에 대해 문제인식을 내비친 것이어서 앞으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등의 논의가 뒤따를지 주목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교사 평가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은 연수도 보내고 하는데 잘하는 선생님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는 듯 하다며 좋은 선생님은 평가하고 그에 맞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