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붕어 뛰는 새벽 저수지,이슬 맺힌 초릿대의 떨림,슬쩍 잡아채니 월척이구나. '

진로가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 1월 말까지 진행한 '참이슬 삼행시 공모전'의 장원 수상작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20만2000여명이 응모했다. 장원에겐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고 수상작은 참이슬 라벨에 표기된다.

차상(2위)은 '참이슬 한잔 오랜 벗 안주삼아,이 세상 시름 한켠 접어두고,슬며시 가는 세월 붙잡아보네'가,차하(3위)는 '참을성을 기르니 성공하고,이해심을 배우니 사랑이 오고,슬기롭게 행하니 존경을 받네'가 각각 뽑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